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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호주)=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열심히 했지만, 첫 경기부터 결과가 나올 수는 없을 겁니다,"
청팀은 이유찬(유격수)-앙찬열(우익수)-송승환(좌익수)-김민혁(1루수)-양석환(지명타자)-강승호(2루수)-전민재(3루수)-조수행(중견수)-장승현(포수)-박유연(지명타자)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고, 백팀은 김대한(우익수)-안재석(유격수)-김인태(좌익수)-허경민(지명타자)-신성현(3루수)-정수빈(중견수)-강진성(1루수)-박계범(2루수)-윤준호(포수)-안승한(지명타자)이 나왔다.
청팀에서는 최원준이 2이닝 2안타 1볼넷 1사구 2실점을 한 뒤 박신지가 2이닝 1실점을 했다. 이후 이원재(1이닝 무실점)-전형근(1이닝 1실점)-박치국(1이닝 무실점)이 마운드에 올랐다.
경기를 마친 뒤 이 감독은 "전반적으로 괜찮았다. 잘 던지고 잘 치고를 떠나서 야수는 몸의 움직임과 투수는 공을 원하는대로 강하게 던질 수 있는지를 봤다. 대부분 잘했다"라며 "공식 경기가 아닌 청백전인데 정말 움직임만 보고 싶었다. 첫 경기다 보니까 실수도 나올 수 있다. 지금까지 열심히 했지만, 그 결과가 첫 경기부터 나오는 건 힘들다. 열심히 하고 '으샤으샤'하는 모습을 보면서 좋은 팀인걸 느꼈다. 정말 좋았다"고 만족감을 내비쳤다.
이 감독은 이어 "수비적인 면에서 지난해 실책이 117개로 다소 많았는데 오늘 경기에서는 정수빈 양찬열 등 좋은 수비가 이어졌다. 송구도 전체적으로 무리없이 나와서 전체적으로 만족한다"라며 "앞으로도 몇 경기 실수는 나올 수 있다. 얼마나 조금 나오냐에 따라서 우리 팀 성적이 좌우할 수 있다. 그 부분을 생각해서 앞으로 18일과 19일 경기가 있으니 보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아울러 이 감독은 "특히 주루플레이가 좋았다"고 말했다.
두산은 18일과 19일 호주 올스타와 연습경기를 치른다.
시드니(호주)=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