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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산(미국 애리조나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호주는 2023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4강행을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상대다.
대표팀 기술위원회와 코치진은 호주로 직접 건너가 주요 선수 기량을 체크한 바 있다. 호주로 건너간 바 있던 WBC 대표팀 이강철 감독은 "그때 내야 멤버가 그대로 올라온 것 같다. 최근 좌완 투수 4명이 추가됐더라"며 "아마 우리 팀에 좌타자가 많아서 그런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호주는 지난 4일 ABL 일정을 마치고 휴식을 취한 뒤 정말 좋은 컨디션으로 WBC에 임한다. 그게 가장 큰 강점"이라고 지적했다.
이 감독은 "화이트필드와 보야르스키의 방망이를 경계하고 있다. 특히 화이트필드는 도루 능력도 갖추고 있다"며 "메이저리그 경력을 갖춘 선수들도 두루 포진해 있다. 전체적인 기량이 나쁘지 않은 선수들"이라고 경계심을 숨기지 않았다.
투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