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릭스 버팔로즈와 평가전에 6번 타자로 나서 홈런을 때린 무라카미가 예상대로 4번 타순에 올랐다.
심각한 타격 부진에 빠진 야마다는 결국 스타팅 라인업에 오르지 못했다. 2015년과 2019년 프리미어12, 2017년 WBC, 2020년 도쿄올림픽 대표팀 멤버인 야마다는 5차례 연습경기에서 16타석 1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대회에 앞서 열린 연습경기에서 끝내 타격감을 끌어올리지 못했다.
야마다 대신 마키 슈고(25·요코하마 베이스타즈)가 선발로 나섰다. 7일 오릭스전에 이어 다시 선발로 출전했다. 야마다는 오릭스전에 7회 대타로 나서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야마다는 일본인 우타자 한시즌 최다안타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일본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홈런과 도루왕 타이틀을 동시에 차지하는 등 대표팀 핵심멤버로 활약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