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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일본)=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2경기 연속 참패한 한국 야구 대표팀이 하루 쉬어가면서 분위기 수습에 나선다.
대회 개막 후 2경기를 치른 한국 대표팀은 11일 휴식일을 맞았다. 이날 도쿄돔에서는 오후 12시에 중국-호주전, 오후 7시에 체코-일본전이 벌어진다. B조 중 한국 대표팀은 경기가 없이 쉬는 날이다. KBO는 "오늘 대표팀 선수들은 별도의 훈련이 없이 휴식을 취한다"고 설명했다. 훈련을 하고 싶어도 공식적인 훈련 장소가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쉽지 않다. 선수들은 도쿄돔 인근 숙소에서 쉬면서 가벼운 개인 운동 등으로 컨디션 회복에 나설 예정이다.
아직 대표팀이 치러야 할 경기가 최소 2경기 남아있다. 대표팀은 하루 휴식 후 12일 오후 12시 체코와 맞대결을 펼치고, 13일 오후 7시 중국과 만난다. 쉬는날에도 체코, 중국의 경기를 체크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대표팀은 남은 2경기를 모두 다 이긴 후, 체코와 호주의 경기 결과에 따라 마지막 희망을 살려보는 수밖에 없다.
도쿄(일본)=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