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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일본)=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그냥 괴물 그 자체다. '만화를 찢고 나온' 오타니 쇼헤이(일본)가 호주전에서 초대형 홈런을 터뜨렸다.
하지만 셰리프는 일본 타자들을 상대로 초반부터 고전했다. 선두타자 라스 눗바에게 볼넷을 내줬고, 2번타자 곤도 켄스케에게 단타를 허용했다. 무사 1,2루에서 셰리프를 상대한 오타니는 2구째 한가운데 변화구 실투를 놓치지 않았다.
오타니의 스윙 궤적에 정확히 걸린 타구는 도쿄돔 오른쪽 담장을 넘어 스탠드쪽에 직격했다. 일본 중계에 따르면 타구 속도가 무려 173km, 비거리는 140m짜리 초대형 3점 홈런이다. 엄청난 오타니의 배트 스윙 스피드에 완벽하게 걸려 넘어가면서 초대형 대포가 터졌다.
도쿄(일본)=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