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 알버트 수아레즈가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안정감 있는 호투를 펼쳤다.
1회를 단 6구 만에 삼자범퇴로 산뜻하게 출발했다. 추신수와 김강민의 불혹 테이블세터와 에레디아를 모두 내야땅볼로 유도했다. 2회 1사 후 최주환에게 8구 승부 끝에 좌전안타로 첫 출루를 허용했다. 지난해 자신에게 강했던 박성한에게 볼넷을 내주며 1,2루 위기. 하지만 전의산을 빠른 공으로 삼진 처리한 뒤 김민식을 뜬공으로 잡고 실점하지 않았다.
3회는 1회에 이어 두번째 삼자범퇴 처리하며 가볍게 임무를 마쳤다. 김성현 뜬공, 추신수 땅볼, 김강민 헛스윙 삼진이었다. 올시즌도 뷰캐넌과 함께 듬직한 원투 펀치 활약을 예고한 시범경기 첫 등판 호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