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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 때 타격감을 그대로 가져왔다. 한화 이글스 내야수 노시환은 1일 키움 히어로즈와 개막전에서 3안타를 쳤다. 1회 첫 타석에서 삼진을 당한 뒤, 2루타를 포함해 세타석 연속 안타를 쳤다.
노시환은 공격적인 베이스 러닝에 대해 "올해는 개막전부터 잘 하고 싶었고, 이기고 싶었다. 나뿐만 아니라 우리 선수들이 이기고 싶은 마음이 강했다"고 했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이 평소에 강조하는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다.
꼭 이기고 싶었던 개막전. 그러나 연장 10회까지 가는 접전끝에 패했다. 1선발 버치 스미스가 3회 2사후 자진강판하는 돌발상황까지 벌어졌다.
시즌 초부터 대형 악재가 터졌지만 맥없이 물러날 수는 없다. 그는 "이겨내면 된다. 우리 팀에는 좋은 투수들이 많아 걱정 안 한다"고 했다.
고척=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