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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단순 휴식? 플래툰?
하지만 한국팬들에게 아쉬운 건 김하성이 이날 경기에 빠졌다는 점. 앞선 2경기에 모두 선발로 출전했던 김하성은 이날 루그네드 오도어에게 2루 자리를 내줬다. 김하성이 없는 가운데 샌디에이고는 시즌 첫 승을 거뒀다.
김하성 입장에서 더 안타까운 건 전날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는 것이다. 김하성은 콜로라도와의 2차전에서 2루타 2개를 포함해 3안타를 몰아쳤다. 개막전에서도 안타를 치는 등 2경기에서 7타수 4안타 타율 5할7푼1리를 기록했는데 갑자기 빠지게 됐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입단한 베테랑 오도어에게 기회를 주기 위한 선수 기용으로 해석된다. 콜로라도의 선발이 우완 호세 우레나였기에 좌타자 오도어가 활용된 측면도 간과할 수 없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