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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이 무너졌지만 그 뒤를 받친 루키의 호투가 SSG 랜더스의 3연승을 견인했다.
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SSG가 7대5 역전승을 거뒀다. 이틀 연속 연장전 승리다. SSG는 4승 1패로 1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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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형 감독도 송영진의 호투에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송영진이 신인 임에도 3이닝 동안 자기 투구를 잘 해줬다. 따라갈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다"며 칭찬했다.
송영진은 프로 데뷔전이었던 2일 KIA전에서도 1⅔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두 경기에 연속 무실점 투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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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한화 킬러'의 부활을 알린 박종훈이 송영진의 호투를 반겼다. 송영진이 6회 한화 중심타선인 노시환과 채은성을 삼진과 3루 땅볼로 처리하고 내려오자 박종훈은 더그아웃 밖까지 나와 환호성을 지르며 송영진을 맞이했다.
박종훈의 한화전 통산 기록은 32경기 17승 5패 1홀드 평균자책점 3.23이다. 2021년 시즌 중반 팔꿈치 수술을 받기 전까지 한화전 16연승을 질주하며 특정팀 상대 최다 연승 2위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팔꿈치 인대접합수술을 받은 후 재활을 마치고 돌아온 지난 해에는 한화전 3경기에 나와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7.62로 부진했지만 올 시즌 한화와의 첫 경기에서 예전의 모습을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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