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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투수 숀 앤더슨이 7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12일 광주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등판해 2대0 영봉승을 이끌었다. 전날 연장 10회 승부에서 4대5로 졌는데, 후유증은 없었다.
초반 분위기를 끌어온 KIA는 끝까지 잘 지켰다. 2회 이우성의 2타점 2루타로 리드를 잡은 뒤 한화 타선을 꽁꽁 틀어막았다. 앤더슨에 이어 전상현 정해영이 등판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김종국 감독은 "앤더슨이 상대 타선을 잘 공략하면서 호투를 해줬다. 특히 구종을 가리지 않고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승부했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거 같다. 정해영이 최근 힘들었을텐데 오늘 세이브를 계기로 부담감을 덜어내고 자신있게 투구해주길 기대한다"고 했다.
공주=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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