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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KT 위즈가 SSG 랜더스를 3연패로 몰아 넣으며 2연승을 달렸다.
타자들도 집중력있는 공격을 펼쳤다. 3회말 김민혁의 선제 타점, 앤서니 알포드의 1타점 2루타, 4회말 장성우의 솔로 홈런을 포함한 추가점이 나오면서 일찌감치 리드를 잡았다. 이후 고영표가 2실점 했지만, KT는 박영현-김재윤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이 2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내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 마무리 김재윤은 세이브를 챙겼다.
경기 후 KT 이강철 감독은 "투타 밸런스가 잘 맞았고, 투수 운영도 정식대로 이뤄진 경기였다. 선발 고영표가 장성우와 좋은 호흡으로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주며 승리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나온 투수들도 잘 막아줬다. 타선에서는 김민혁, 알포드의 타점으로 경기 분위기를 가져왔고, 장성우의 홈런으로 이길 수 있었다. 신본기의 공수 활약도 칭찬해주고 싶다"며 활약한 선수들을 두루 칭찬했다. 이어 "주중 첫 경기를 이겨서 다음 경기도 기대가 된다. 선수들 수고 많았고 응원해주신 팬들에게도 감사드린다"며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