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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재활 치료 차 일본으로 건너갔던 KIA 타이거즈 나성범(34) 김도영(20)이 귀국했다.
나란히 다리 부위를 다친 두 선수는 상체 훈련으로 복귀에 시동을 건다.
상태가 좀 더 나은 나성범은 가벼운 상-하체 훈련에 돌입한다. KIA 관계자는 "나성범은 상체 위주의 가벼운 웨이트 훈련이 가능한 상태"라며 "발목 근력 회복 훈련도 병행한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두 선수의 복귀는 서두르지 않을 생각. 그는 "나성범은 현재 컨디션이 70~80%정도 회복됐다고 한다"면서도 "복귀 후 급하게 나섰다가 부상이 재발할 수도 있다. 퓨처스(2군)에서의 컨디션 조정 기간까지 거치면 넉넉하게 5월 말이나 6월 초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도영을 두고는 "큰 부상을 했기에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며 "4주 후 재검을 마친 뒤에 구체적인 복귀 일정이 나올 듯 하다"고 말했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