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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봄비...선발진 재편. 1+1→천군만마 복귀, 4연패 삼성 반등계기 마련

정현석 기자

기사입력 2023-04-26 08:33


반가운 봄비...선발진 재편. 1+1→천군만마 복귀, 4연패 삼성 반등계…
2023 KBO리그 삼성라이온즈와 LG트윈스의 경기가 9일 서울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삼성 선발투수 수아레즈가 역투하고 있다. 잠실=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3.04.09/

[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힘겨운 삼성 라이온즈에 천군만마가 온다.

알버트 수아레즈가 선발 로테이션에 복귀한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25일 비로 취소된 대구 두산전에 앞서 "원태인 선수가 전 게임 후 감기 증세가 있다. 미국에서 돌아온 수아레즈 선수가 금요일(28일)에 들어갈 것 같고, 태인이가 토요일(29일) 백정현 선수가 일요일(29일)에 등판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25일 두산전이 비로 취소됨에 따라 한숨 돌렸다. 27일 두산전에는 이재희 장필준이 1+1으로 책임지게 되 전망.

박 감독은 지난 23일 광주 KIA전에 앞서 "두 선수는 한번 더 써야 한다"면서 "25일 경기가 비로 취소되면 이재희 장필준 선수를 27일에 모두 투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반가운 봄비...선발진 재편. 1+1→천군만마 복귀, 4연패 삼성 반등계…
2023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렸다. 삼성 피렐라와 수아레즈가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대구=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3.04.06/
개인 업무 처리를 위해 출국했던 수아레즈는 22일 귀국했다. 컨디션을 회복하고 28일 수원 KT전에 선발 출격한다. 4연패로 힘겨운 시기를 통과하고 있는 삼성의 4월 유종의 미에 큰 힘을 보탤 전망.

수아레즈는 올시즌 3경기 1패, 7.2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중이다. 좋았다 안 좋았다를 반복하며 기복을 보이고 있지만 안정적인 실력을 갖춘 투수인 만큼 곧 반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은 김현준 김재성 김태훈 김동엽 김태군이 대거 이탈하며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양창섭 수아레즈가 선발진에서 이탈하며 선발 두 자리를 메우는 데 애를 먹기도 했다. 이 와중에 마무리 오승환의 초반 페이스가 주춤하면서 마무리 투수 임시 교체까지 이뤄지는 등 뒤숭숭한 상황 속에 4연패에 빠져 있다.

수아레즈 복귀가 반등의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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