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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4월에 4할을 치던 타자가 갑자기 32타석 동안 안타가 없었다. 부진에 대한 얘기가 많이 나왔지만 그는 꾸준히 출전을 이어갔다. 지난 14일 삼성 라이온즈전서 처음으로 선발에서 빠져 휴식했고, 16일엔 KT 위즈 왼손 선발 웨스 벤자민이 등판해 하루를 더 쉬었다.
김현수는 경기 후 부진의 원인을 밝혔다. 허리가 좋지 않았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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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시즌 초반이라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다른 것 보다도 선수들이 잘하고 있고 팀이 이겨서 만족한다"고 한 김현수는 "팬분들께 좋은 모습 보여 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해서 원래대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하겠다. 응원하러 와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했다.
통증을 참고 연습을 하겠다고 한 것을 보면 아직 허리쪽이 완전히 좋아지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뛸 수 있는 상태라서 경기에 나가고 있지만 아직 시즌이 길기 때문에 몸관리에 신경을 써야할 듯 하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