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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세이브왕이 허리 부상 후 첫 실전 등판에서 강속구를 뿌리면서 본격적인 1군 컴백 카운트 다운에 들어갔다.
고우석은 WBC 때 어깨 부상을 당해 시즌 초반까지 재활을 했고, 지난 4월 18일에 1군에 올라와 마무리로서 활약을 했다. 하지만 다시 부상을 당했다. 4월 30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서 ⅓이닝 동안 3안타(1홈런) 2볼넷 4실점으로 갑작스럽게 난조를 보였고 다음날 1군에서 빠졌다. 이번엔 어깨가 아닌 허리 통증이 원인이었다. 1승2세이브를 기록하고 다시 2군에서 재활을 한 고우석은 최근 피칭을 시작했고, 26일 첫 실전에 나섰다.
통증이 없는지를 확인한 뒤 문제가 없다면 5월 말 한차례 더 실전 등판을 한 뒤 1군 복귀 준비를 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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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고우석의 부상 뿐만 아니라 지난해 홀드왕을 차지했던 정우영이 초반 부진을 보였고, 이정용 역시 부진을 보이다 얼마전 부상으로 빠지면서 불펜진에 큰 구멍이 났지만 함덕주와 박명근 유영찬 등이 기대 이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면서 5월에 13승1무4패, 승률 7할6푼5리로 전체 1위를 달렸고, 정규시즌 단독 1위를 달리며 순항하고 있다.
여기에 고우석이 돌아온다면 LG의 뒷문은 더욱 탄탄해진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