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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한명이 돌아오면 또 한명이 아파서 나간다.
박석민은 지난 4월 19일 잠실 LG전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당시 4번-3루수로 선발출전했으나 4회초 타격 후 1루로 전력질주를 하다가 1루에서 넘어졌다. 5-2로 앞선 4회초 1사 1,3루의 찬스에서 유격수앞 땅볼을 친 박석민은 병살을 면하기 위해 전력질주를 했고, 1루에 닿기 전 전에 갑자기 오른쪽 허벅지 쪽에 통증을 느끼고 넘어지고 말았다.
이후 치료를 해왔고 이제서야 다시 올라올 수 있었다. 공교롭게도 다쳤던 잠실 LG전에 다시 돌아왔다. 이날 바로 선발 출전했다. 6번-3루수로 나섰다.
그런데 주전 2루수 박민우가 빠지게 됐다. 강 감독은 "오른쪽 어깨에 염좌 증상이 있는데 며칠 두고 보고 차도가 있는지 보려고 했으나 차도가 없어서 한번 휴식을 주는게 좋을 것 같아 엔트리에서 뺐다"면서 "(복귀가)그렇게 오래 걸릴 것 같지는 않다. 며칠 정도만 쉬면 아마 정상적으로 훈련과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아 강 감독은 "한 명이 돌아오면 또 한 명이 아파서 나간다"면서 "당분간은 계속 버티기를 해야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NC는 이날 손아섭-서호철-박건우-마틴-권희동-박석민-박세혁-김주원-도태훈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