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의 '4번 타자' 김재환이 0교시 자율학습을 하며 절치 부심 하고 있다.
6월 타율 0.133으로 극심한 침체에 빠진 김재환은 9일 경기부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며 더그아웃을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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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은 이날 득점권 타석에서 유일하게 나온 2점 적시타를 생산했다. 개인으로는 617일 만에 만루에서 쳐낸 안타였다.
김재환은 10일 KIA전에서는 7회말 2사 3루에서 대타로로 나서 펜스 앞에서 잡히는 좌익수 플라이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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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감독은 김재환에 대해 " KBO리그에서 200개 이상 홈런을 친 타자다. 그런 선수이기 때문에 힘만으로 쳤다는 말은 어울리지 않는 것 같다. 지금은 페이스가 떨어져 있는 편이지만, 시즌이 갈수록 예전의 김재환으로 돌아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부활을 기대하고 있다..
홀로 분투하는 김재환과 그를 살리기 위해 나선 코치진들의 특훈 모습을 담았다. 잠실=최문영 기자deer@sportschosun.com /2023.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