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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현장]박정현 내리고 고졸루키 이민준 1군 콜업, 베테랑 유격수 오선진은 언제 합류하나

민창기 기자

기사입력 2023-06-20 17:43 | 최종수정 2023-06-21 06:40


[대전현장]박정현 내리고 고졸루키 이민준 1군 콜업, 베테랑 유격수 오선…
20일 1군에 첫 콜업된 고졸신인 이민준. 경기 전 타격훈련 장면이다.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2004년 생 고졸루키가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한화 이글스 내야수 이민준(19)이 20일 KIA 타이거즈전에 앞서 1군에 등록됐다. 전날 2군으로 내려간 유격수 박정현의 빈 자리를 채우기 위한 콜업이다.

최원호 감독은 "박정현이 퓨처스팀에서 마음을 추스르고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으면 좋겠다. 하드웨어가 좋은 이민준은 공격형 유격수다. 어린 나이라 파워가 월등한 건 아니지만 괜찮다는 평가다. 수비는 차분하게 한다"고 했다.

장충고를 졸업한 이민준은 김서현, 문현빈에 이어 신인 3라운드로 지명된 유망주다. 퓨처스리그 16경기에서 타율 2할7푼1리, 1홈런, 12타점, 8득점을 기록했다. 6월 18일 퓨처스리그 KT 위즈전에서 2안타 2타점을 올리고 1군에 합류했다.

올 시즌 한화는 베테랑 오선진(33)과 박정현(22), 두 유격수로 시즌을 시작했다. 개막 직후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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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주전 유격수 오선진. 최문영 기자de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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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9일 대전 LG전. 2회초 이도윤이 LG 박동원의 타구를 놓치고 있다. 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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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1군 등록이 말소된 박정현. 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
정현이 주로 선발로 나섰다. 하지만 오선진이 견실한 수비와 타격으로 주전 역할을 했다.

그러나 오선진은 이달 초 투수가 던진 공에 얼굴을 맞고, 햄스트링 부상까지 당해 퓨처스로 내려갔다. 극심한 타격부진에 시달려온 박정현은 2군행을 피하지 못했다. 박정현은 40경기에서 타율 1할5푼(80타수 12안타), 1홈런, 3타점에 그쳤다.

현재 이도윤이 한화 주전 유격수다. 20일 KIA에 8번-유격수로 선발출전한다.

지난 2일 부상자 명단에 오른 오선진은 복귀까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햄 스트링이 완전하지 않다. 최원호 감독은 "지난 주 초 두 경기에 출전했는데 상태가 좋으면 1군에 올리려고 했다. 그런데 통증이 나타났다. 이번 주 상태를 지켜봐야할 것 같다"고 했다.

한화 벤치는 오선진과 하주석의 복귀를 기다리고 있다.


[대전현장]박정현 내리고 고졸루키 이민준 1군 콜업, 베테랑 유격수 오선…
훈련을 시작하기 전 몸을 풀고 있는 이민준.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대전=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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