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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9연승과 3강 체제는 마치 신기루같다. 롯데 자이언츠의 추락, 동시에 순위표도 요동치고 있다.
이제는 선두권이 아니라 4위 수성을 걱정해야 할 위기에 놓였다. 최근 하위권 성적표는 크게 요동쳤다. 최하위권까지 처졌던 KT 위즈가 연승을 거듭하면서 전력을 회복했고, 어느새 7위까지 올라섰다. 키움 히어로즈도 마찬가지. 최근 5연승을 질주한 키움도 하위권에서 5위까지 올라섰다.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가 다소 주춤하지만, 키움과 KT의 역습 그리고 롯데의 추락이 중위권 판도를 완전히 바꿔놨다.
4위 롯데와 5위 키움의 격차는 2경기 차에 불과하다. 워낙 격차가 촘촘해 심지어 9위 KIA와 롯데와의 격차도 3경기 차에 불과할 정도다. 롯데를 밀어내고 3위에 올라 3경기 차 이상 달아난 NC 다이노스처럼 압도적 독주를 펼치는 팀이 나오지 않는다면, 중위권 혼전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