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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꺼질듯 꺼질듯 할때마다 불사조처럼 살아난다. 루이스 아라에즈(마이애미 말린스)의 4할 도전은 성공할 수 있을까.
특히 지난 15일에는 타율이 3할7푼8리까지 급락했지만, 이후 한경기 5안타를 2번이나 치며 다시 4할까지 타율을 끌어올렸다. 6월 들어 5타수 5안타만 3번(4일 17일 20일)이다. 올시즌 멀티히트 경기만 31번이다.
역사상 마지막 3할 타자는 테드 윌리엄스로, 1941년(4할 6리)이 리그 역사상 마지막이다. 타격 2위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3할2푼4리) 3위 프레디 프리먼(3할2푼3리) 등은 4할 도전의 가능성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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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75경기 기준 테드 윌리엄스 이후 가장 고타율은 1993년 안드레스 갤러라가(4할1푼1리)다. 그 뒤로 로드 카뉴(1977년 4할1푼1리) 래리 워커(1997년 4할1푼) 스탠 뮤지얼(19477년 4할7리) 토니 페르난데스(1999년 4할5리) 로드 카뉴(1983년 4할4리) 등 5명이 전부다.
공교롭게도 윌리엄스는 1941년 당시 75경기까진 3할9푼8리를 치고 있었다가 타격감을 더욱 끌어올리며 4할 타율을 기록한 바 있다.
윌리엄스 이후 최고타율은 토니 그윈(1994년)이 기록한 3할9풀4리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