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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정재근 기자] 팀이 어려울 땐 모든 게 조심스럽다. 힘들 때일수록 일부러라도 더 밝은 분위기로 훈련을 해야 위기를 넘길 힘이 생긴다. 하지만 취재는 좀 다르다. 부진에 빠진 팀의 선수들이 웃는 모습을 사진, 혹은 영상으로 올릴 경우에 화가 나있는 팬들의 '악플'부터 걱정해야 한다.
28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그라운드에 우렁찬 함성과 즐거운 웃음이 넘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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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냐는 전날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 1실점(비자책)의 호투로 6승을 거두며 팀의 5연승을 견인했다. 2회 투구 도중 엄지 손톱 부위에 피가 나는 부상을 당했지만, 7회까지 피칭을 이어가는 핏빛 투혼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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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 만에, 아무런 걱정없이, 한화 선수들의 웃는 모습을 영상에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