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BO가 오는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퓨처스(2군) 올스타전 출전선수 명단을 확정했다.
KBO리그 올스타전에 하루 앞서 펼쳐지는 퓨처스올스타전은 북부리그 올스타(한화, LG, 고양, SSG, 두산)와 남부리그 올스타(상무, NC, 삼성, 롯데, KT, KIA) 대표로 각각 24명씩 총 48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올 시즌 기준으로 입단 5년 차 이하인 2019년 이후 입단한 선수들에 한해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출전 선수 명단에 있는 선수가 1군에 등록되더라도 퓨처스 올스타전 출전은 가능하다.
북부리그에서는 지난 6월 28일 강화 SSG전 더블헤더 1차전에서 7이닝 노히트노런을 달성한 한화 정이황과 올시즌 KBO 리그 개막전에서 승리를 챙기며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두산 최지강 등이 투수로 나선다. 타자 중에서는 지난 4월 27일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한 고양 주성원의 승선이 눈에 띈다. 남부리그에서는 7월 6일 기준 6승으로 리그 다승 공동 1위에 올라 있는 롯데 석상호와 62⅔이닝으로 올 시즌 퓨처스리그 전체에서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해내고 있는 상무 이승민 등이 마운드에 오른다. 타석에서는 0.349의 타율로 남부리그 타율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NC 박주찬과 안타 및 득점 부문에서 3위에 올라 있는 상무 천성호 등이 힘을 보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