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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3일 만에 친정 잠실구장을 찾은 키움 이주형이 옛 동료들과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경기 전 LG에서 키움으로 유니폼을 바꿔 입은 이주형이 LG 선수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LG 선수들은 키움 유니폼을 입고 나타난 이주형을 반갑게 맞이했다. 이주형도 코치들과 선배들을 일일이 찾아가 인사를 했다.
LG는 지난 7월 29일 내야수 이주형과 투수 김동규를 키움에 내주고 투수 최원태를 데려오는 2대 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선발진이 약한 LG는 선발 투수를 얻었고 키움은 미래의 유망주를 확보했다. 키움에서 LG로 이적한 최원태는 이적 다음날 선발 등판해 승리 투수가 됐다.
트레이드가 이뤄진 후 곧바로 LG와 키움이 잠실구장에서 맞붙었다.
이적 후 3번째 경기를 치르는 키움 이주형은 중견수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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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초 첫 타석에 나선 이주형은 1루쪽 LG 팬들을 향해 크게 고개를 숙여 인사를 했다.
다시 한번 LG 더그아웃을 바라보며 옛 동료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했다.
타석에 나선 이주형은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바뀐 유니폼을 입고 첫 잠실구장을 찾은 이주형은 LG 동료들과 팬들에게 감사함을 나타냈다.
이제는 유니폼 색깔이 달라졌지만 옛 동료들과 팬들을 향한 감사함은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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