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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투수' 양현종이 숨이 턱턱 막히는 폭염 속에서도 달리고 있다.
양현종의 대기록이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시간이 지속되고 있다. 2일 포항에서 열린 삼성전에서 선발 등판한 양현종은 5이닝 7피안타 5탈삼진 1볼넷 3실점을 기록하고 승패 없이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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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에 도전했던 2021 시즌을 제외하고 2013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100이닝 이상을 소화했다. 개인 통산 탈삼진 1901개도 기록했다.
통산 1900 탈삼진을 넘긴 것은 양현종이 송진우(2048개)에 이어 역대 두 번째다.
특별한 변수만 없다면 단 2승 만을 추가하면 되는 통산 최다 선발승 기록을 올 시즌 내 달성하게 된다. 자신과의 싸움만이 남은 셈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만의 루틴을 성실히 수행하는 양현종의 모습을 담았다. 광주=최문영 기자deer@sportschosun.com /2023.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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