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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이쯤되면 1군으로 가야 하지 않을까.
한동희의 활약 속에 롯데는 7대6으로 승리하며 3연승을 달렸다. 롯데는 상무에 이어 남부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2회 첫 타석에서 중견수 쪽 뜬공으로 물러난 한동희는 0-3으로 뒤진 4회 무사 2루에 우중월 적시 2루타로 김동혁을 홈으로 불러들리며 팀의 첫 타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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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감 재조정을 위해 7일 1군에서 말소된 이후 퓨처스리그 전 경기 안타 행진이자 3경기 연속 멀티히트. 4경기에서 14타수8안타(0.571)에 2홈런, 6타점 3득점으로 퓨처스리그를 맹폭하고 있다. 한동희는 17일 부터 콜업이 가능하다.
말소 전 롯데 래리 서튼 감독의 가운데를 중심으로 밀어치기에 대한 당부도 잘 실천하고 있다. 한동희는 이날도 2개의 안타 모두 우익수 쪽으로 밀어쳤다.
이런 페이스라면 열흘을 채우자마자 복귀할 수 있을 전망. 다만, 1군 내 중복 포지션 조정이 관건. 한동희는 올시즌 1군 77경기에서 2할1푼7리의 타율에 4홈런, 28타점에 그치고 있지만 이번 복귀 후에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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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선발 등판을 앞두고 갑작스러운 햄스트링 염좌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나균안은 이날 퓨처스리그 첫 선발 등판에서 46구를 던지며 3이닝 4안타 1사구로 3실점 하며 실전 감각 회복에 나섰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