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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꽤 많이 올라갔다 싶은데 연패 속에 슬라이드를 탄듯 한번에 쭉 내려온다.
KIA를 제외한 9개 팀이 100경기 이상씩을 치른 시점. 남은 40경기 막판 스퍼트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후반기 1위 KT의 약진과 맞물려 2위 SSG가 흔들리면서 시즌 내내 공고해 보이던 LG SSG의 2강 구도가 와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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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SSG와 진격의 KT가 LG 아래서 중위권과 차별되는 2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2위 SSG이 롯데에 충격의 스윕패를 당하며 파죽의 5연승을 달린 KT와의 승차가 사라졌다. 선두 LG로선 SSG보다 강한 상승세를 타고 있는 KT의 약진이 더 신경 쓰이게 된 상황. 선발진이 탄탄하고 조직력이 좋은 팀이라 쉽게 무너지지 않는 힘이 있다. KT는 주말 한화와의 3연전을 통해 단독 2위 도약을 노린다. 하락세 속에 선두 LG를 만나는 SSG보다 유리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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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위권 4팀도 요동치고 있다.
기존 5강 컨텐터 NC와 KIA가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 상황. 하위권에 쳐져 있던 롯데의 약진과 두산의 추락이 심상치 않다.
롯데는 최근 4연승, 10경기 8승2패를 달리며 5연패 두산을 제치고 승차 없는 6위로 도약했다. 윌커슨 반즈의 외인듀오에 박세웅까지 살아난 상황. 올 봄에 보여준 롯데 돌풍을 다시 일으킬 기세다. 롯데는 최하위 키움과의 주말 3연전을 통해 5강 진입을 시도한다. 5위 KIA와의 승차는 반게임에 불과하다.
한화 삼성 키움이 3약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상황. 한화와 삼성은 시즌 끝까지 포기 없는 총력전을 펼칠 기세라 순위 구도에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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