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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이틀 연속 우천 취소된 한화 이글스가 선발 로테이션을 재조정한다.
KIA와의 3연전에는 리카르도 산체스-펠릭스 페냐-문동주 순서로 등판한다.
한화 최원호 감독은 "예전에는 선발 등판 이틀 전 불펜 피칭을 했는데 요즘 외국인 투수들은 등판 사흘 전에 한다. 문동주 선수도 외국인 선수들과 같이 사흘 전에 한다. 하루씩 미루자니 세명 모두 컨디션이 틀어질 것 같아 문동주만 일요일(27일 키움전)로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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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한화 선발로 나선 문동주는 5⅓이닝 동안 3피안타 3볼넷 1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호투했다.
KIA 3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도영을 상대로 1회 유격수 직선타, 3회 4회 우익수 뜬공, 6회 볼넷으로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팀은 12회 연장승부 끝에 4대4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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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전인 23일 삼성전 선발 예정이던 한승주의 선발 등판 간격이 길어지게 됐다.
한승주의 마지막 등판은 지난 17일 NC전 3이닝 소화였다. 최 감독은 "이번 KIA와의 3연전에 불펜 대기를 시키려고 한다. 등판 간격도 길어지고 상황도 모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에게 KIA는 올시즌 6승1무5패로 유일하게 상대전적에서 앞서 있는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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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호 감독은 "두 투수가 롯데를 상대로 잘 던졌던 기억이 있어 잘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태양은 올시즌 롯데전 4경기에 구원등판, 4⅓이닝 동안 2안타 무실점으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한승주도 올시즌 롯데전 4경기(1선발)에서 9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한화는 올시즌 롯데와의 10경기에서 4승6패를 기록중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