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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여전히 방수포가 깔려 있고 비가 내리고 있다.
그라운드에 방수포가 깔려있어 타격이나 수비 훈련은 하지 못하고 있다. 대신 비의 양이 많지 않아 LG 투수들과 두산 투수들이 그라운드로 나와 캐치볼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전날엔 많은 비가 내리며 경기가 취소됐었다. 두산과 LG는 전날 예고했던 브랜든 와델과 이정용을 이날 그대로 선발로 낸다고 밝혔다.
부상으로 이탈한 딜런 파일을 대신해 대체 선수로 돌아온 브랜든은 10경기서 6승3패 평균자책점 3.10의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LG전엔 한차례 등판했는데 결과가 좋지 못했다. 7월 30일 경기서 4이닝 7안타 8실점(7자책)으로 무너졌다. 이날은 최원태가 트레이드로 LG에 온 뒤 첫 등판이었다.
LG는 전날 홍창기-신민재-김현수-오스틴-문보경-오지환-박동원-문성주-박해민으로 라인업을 구성했었고, 두산은 정수빈-김재호-로하스-양의지-양석환-김재환-강승호-허경민-조수행으로 완전체 선발 라인업을 냈다. 같은 선발 투수라 라인업이 바뀔지도 궁금하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