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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신인 드래프트 임박. 관건은 키움 히어로즈다.
트레이드를 통해 지명권을 꾸준히 모아온 키움의 행보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키움은 1라운드에서 8순위와 9순위를 잇따라 지명할 수 있다. 1라운드 지명권은 지난 7월말 LG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선발 핵심 자원 최원태를 내주면서까지 얻어온 대가였다. 2라운드에서도 키움은 2장의 지명권을 가지고 있다. 이는 지난해 11월 KIA와 주효상을 트레이드 하면서 얻은 결과물이다. 또 3라운드에서도 키움은 두번 지명할 수 있다. 이는 삼성과 김태훈과 이원석을 맞바꾸는 트레이드를 단행할 당시 추가적으로 얻은 대가였다.
이로써 키움이 상위 1~3라운드에서만 총 6명을 지명한다. 올해 드래프트는 전반적으로 좋은 선수들이 많다고 평가받고 있는데, 키움이 상위 라운드에서 3명이나 더 뽑을 수 있다는 자체로 드래프트 전체 판도가 바뀔 수 있다. 최대어급은 아니어도 준척급 이상 선수들을 싹쓸이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올해 신인 드래프트 대상자는 고교 졸업 예정자 782명, 대학교 졸업 예정자 296명(얼리드래프트 41명 포함), 해외 아마 및 프로 출신 등 기타 선수 5명 등 총 1083명이다.
야구팬들의 현장 관람도 가능하다. 입장권은 추첨을 통하여 총 100명(50명 추첨, 1인 2매)의 야구 팬에게 제공될 예정이며 9월 6일(수) 정오부터 자정까지 KBO 홈페이지를 통해서 신청 가능하다. 입장권 배포는 행사 당일 정오부터 로비 배포 데스크에서 본인 확인 후 티켓을 수령할 수 있다. 입장권 신청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KBO 홈페이지 및 공식 SNS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전=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