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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7일 잠실구장.
예상대로 KIA가 반격에 나섰다. 4회초 2사후 나성범의 안타에 이어 최형우가 우측 펜스 직격성 타구를 날리면서 동점을 만드는 듯 했다. 그런데 두산 우익수 조수행이 타구를 끝까지 쫓아가 워닝 트랙에서 타구를 걷어냈다. 동점 찬스를 날린 KIA엔 탄식이, 두산엔 환호가 터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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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이날 KIA를 3대0으로 제압하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동시에 10연승을 노리던 KIA의 발걸음도 저지했다. 공수에서 펄펄 난 조수행의 발이 지배한 승부였다.
잠실=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