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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또 취소다.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됐다.
NC는 20일 선발투수로 태너 털리를 예고했고, 두산은 최승용을내세웠다.
대체 외국인 선수로 NC 유니폼을 입은 태너는 올 시즌 6경기에서 3승무패 평균자책점 2.48을 기록했다. 6경기 중 5경기가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피칭으로 안정감을 뽐냈다. 두산을 상대로는 지난달 20일에 등판해 6이닝 3실점(1자책)을 기록하면서 승리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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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최승용은 올 시즌 선발과 구원을 오간 가운데 29경기에서 3승6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4.60을 기록했다. 지난달 19일 NC전에서 손가락 물집 부상으로 2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에 내려갔고 지난 8일 삼성전에 복귀해 5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최근 14일 SSG전에서는 5이닝 1실점을 하면서 선발 투수로서 안정감을 찾았다.
두 팀의 경기는 예비일이 없어 추후 편성될 예정이다.
두산은 대구로 이동해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를 한다. NC는 고척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를 한다.
한편 대전 롯데-한화전과 수원 LG-KT 경기도 우천으로 취소됐다. 대전 경기는 추후 편성, 수원 경기는 10월2일에 열린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