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 21년차, 42세 베테랑이 팀에 소중한 1승을 안겼다.
이틀 전까지 소프트뱅크와 라쿠텐은 공동 2위에 자리하고 있었다. 시즌 막판에 피말리는 순위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2일 경기에서 6대0 완승을 거두고, 라쿠텐을 4위로 밀어냈다. 이날 승리로 라쿠텐과 격차를 2경기로 벌렸다. 이날 세이부 라이온즈에 진 3위 지바 롯데와 승차는 1.5경기가 됐다. 소프트뱅크는 2경기, 라쿠텐은 3경기, 지바 롯데는 4경기가 남았다.
순위 경쟁팀과 일전에서 최고 베테랑이 제몫을 해줬다.
|
3회초를 삼자범퇴로 막고, 4회초 실점위기를 맞았다. 3번 시마우치를 볼넷, 5번 오카지마를 좌전안타로 내보내 2사 1,2루. 다음 타자 다쓰미를 2루 뜬공으로 처리하고 이닝을 끝냈다.
5회초 세 타자를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2번 무라바야시, 3번 시마우치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고 1사 1,2루에서 교체됐다.
와다는 일본언론과 인터뷰에서 "첫 회부터 마지막까지 전력을 다해 던졌다"고 했다.
타선도 와다의 왼팔에 힘을 실어줬다.
|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