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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수술은 확정이다. 하지만 어떤 방식으로, 어떤 과정으로 진행할지를 결정하지 못했다. 더 완벽하게 돌아오고 싶은 선수의 마음 그리고 아쉬움이 묻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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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을 받는 것은 확정적이다. 구창모는 지난달말 1차 검진 후 10월 4일 총 5곳의 전문 병원에서 정밀 재검진을 받았다. 구단 트레이너가 동행해 함께 상태를 살폈다. 관련 내용을 보고받은 NC 강인권 감독은 "아직 최종 결론이 난 것은 아닌데, 일단 수술은 분명히 필요하다 라고 진단이 나온 상태다. 수술은 어쩔 수 없이 해야 할 것 같다"고 이야기 했다. 선수도 각오하고 있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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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해야하는 수술. 보다 완벽한 회복과 결말을 위해서다. 구창모는 김광현, 양현종을 이을 차기 국가대표 에이스로 불리는 최고의 기량을 갖춘 투수지만 잦은 부상으로 내구성에 대한 물음표를 떼지 못했다. 데뷔 후 한번도 정규 이닝(144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올해도 부상 때문에 정규 시즌을 제대로 치르지 못한데다 끝내 아시안게임 대표팀까지 낙마하는 등 시련의 시간을 보냈다.
이제는 정말 완벽하게 '건강한 구창모'를 팬들도 기다리고 있다. 여러번의 검진을 거듭하는 이유다.
인천=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