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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지나고 나니 좋은 것보다 아쉬운 경기가 더 많은 것 같다."
김 감독은 "가을야구에 진출하지 못한 게 아쉽다. 팬들께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지나고 나니 좋은 것보다 아쉬운 경기가 더 많은 것 같다"며 "포스트시즌에 나서지 못한 게 죄송할 따름"이라고 덧붙였다.
KIA의 2023시즌은 험난했다. 시즌 전부터 핵심 타자 나성범이 부상했고, 개막 두 경기 만에 김도영이 장기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전반기 종료 직전 외국인 투수 두 명을 모두 교체하고 트레이드로 포수 김태군을 데려와 안방 안정을 꾀한 KIA는 후반기 한때 9연승을 달리며 3위까지 올라서는 등 목표 달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시즌 막판 승부처에 찾아온 줄부상이 사무칠 만하다.
KIA는 NC전을 마친 뒤 1주일 가량 휴식을 취한 뒤 광주-함평에서 각각 훈련과 교육리그 일정을 소화한다. 이달 말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해 마무리캠프 일정을 소화한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