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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마지막 조율은 성공적이었다. 첫 가을무대를 누빌 준비를 마쳤다.
114경기에서 타율 2할8푼7리를 기록했지만, 아쉬움이 남을 수 있는 성적이었다.
감이 올라온다 싶으면 의도치 않은 부상이 겹쳤다.
지난 9월24일 두산전에서는 김강률이 던진 공에 머리를 맞았다. 코뼈 골절까지 당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긴 휴식없이 26일부터 경기에 나섰고, 꾸준하게 안타를 생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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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마지막을 함께 하지 못했지만, 아직 기회는 남았다. NC는 4위로 정규시즌을 마치면서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른다.
서호철도 복귀를 준비했다. 지난 18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상무야구단과의 교육리그 경기에서 3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2타수 1안타 1득점으로 실전 감각 조율을 마쳤다. 서호철은 와일드카드 결정전 엔트리에 포함되면서 첫 포스트시즌을 앞두게 됐다.
서호철은 3루 뿐 아니라 올 시즌 2루로도 나섰다. 멀티 수비 능력이 되는 서호철이 합류하면서 NC는 한층 더 다양하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게 됐다.
한편 마지막 경기에서 무릎 통증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던 박건우고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NC는 1차전 선발 투수로 태너 털리를, 두산은 곽빈을 내세운다.
태너는 올 시즌 11경기에서 5승2패 평균자책점 2.92를 기록한 가운데 두산을 상대로는 한 경기 나와 6이닝 3실점(1자책)을 했다.
두산 곽빈은 올 시즌 23경기에서 12승7패 평균자책점 2.90의 성적을 남겼다. NC를 상대로는 3경기 나와 1패 평균자책점 3.07을 기록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