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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가 첫 자체 청백전으로 실전 감각 찾기에 나섰다.
'트윈스'팀의 선발 최원태가 궁금했다. 최원태는 LG가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지은 뒤 곧바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돼 한국시리즈를 준비해왔다. 마지막 등판이 9월 30일 두산 베어스전. 23일만에 실전에 나왔다. 이날은 1이닝을 예정하고 나왔다.
선두 안익훈과 7구 승부끝에 우익수 플라이로 잡은 최원태는 이후 2번 정주현과 3번 손호영은 초구에 2루수 플라이와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내 쉽게 삼자범퇴로 끝냈다.
'트윈스'팀은 일주일만에 나선 실전에서 나쁘지 않은 타격감을 보였다. 오스틴 딘이 2안타를 쳤고, 박해민 김현수 오지환 문보경 문성주 김민성 등도 안타를 하나씩 때려냈다. 홍창기와 허도환만 안타가 없었다.
1회말 2사후 김현수와 오스틴의 연속 안타로 1,2루 찬스를 만들었으나 오지환의 좌익수 플라이로 득점에 실패한 '트윈스'팀은 2회말 선두 문보경의 볼넷에 이어 문성주의 3루수앞 땅볼로 만든 1사 2루서 8번 김민성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3회말엔 선두 박해민의 우중간 3루타에 김현수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고, 2사후 오지환의 투수앞 기습 번트 안타에 문보경의 볼넷으로 만든 1,2루서 문성주의 좌전안타로 1점을 추가했다.
'LG'팀은 3회초 선두 서건창의 볼넷에 연속 내야 땅볼로 만든 2사 3루서 1번 안익훈의 좌전안타로 1점을 뽑은 것이 유일한 득점이었다. 안익훈의 적시타도 'LG'팀의 유일한 안타였다.
'트윈스'팀은 최원태가 1이닝 무안타 무실점을 기록한 뒤 이지강이 3이닝 동안 1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을 했고, 김진수가 1이닝 무안타 1탈삼진 무실점, 이우찬이 1이닝 무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올렸다.
'LG'팀은 선발 손주영이 3이닝 동안 6안타 2볼넷 1탈삼진 3실점을 했고, 이상영이 남은 3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LG는 26일 이천에서 두번째 자체 청백전을 가질 예정이다.
이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