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럿코는 "LG팬들은 2년간 저희 가족의 안식처가 돼주셨다. 아들은 이곳에서 학교를 다녔고, 아내도 한국을 정말 사랑했습니다. 저희 모두를 위해 특별한 시간을 만들어 주셨다. 말로 다할 수 없을 만큼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동료들은 내가 여러분들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잘 알 거다. 지난 2년 간 우린 정말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저는 마운드에 올라가 공을 던질 때도, 그렇지 않은 날에도 LG트윈스의 우승을 위해 노력했다"면서 "김현수는 좋은 본보기를 만들어줬고, LG트윈스는 왕조를 구축해가고 있다고 굳게 믿는다. 그 과정에서 아주 작은 부분이지만 함께 할 수 있음은 내겐 축복"이라고 강조했다.
2023 KBO리그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렸다. 4회말 수비를 마친 LG 플럿코가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대구=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3.08.15/
플럿코는 "말로는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없을 만큼 감사합니다. LG트윈스는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할 것이다. 선수단은 원팀 마인드"라며 "난 평생 LG트윈스를 응원할 것이고, LG트윈스가 저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말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LG트윈스는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갈 것이고, 승리할 것입니다. LG트윈스 파이팅!"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