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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페디는 중간에 대기한다."
1차전에서 압도적인 투구를 해준 페디가 5차전에 선발로 나온다면 희망이 생길 수 있었다. 하지만 어깨 피로가 회복되지 않은 페디는 5일을 쉬고도 5차전 선발로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대신 2차전 선발이었던 신민혁이 선봉에 선다.
NC 입장에서는 사기가 뚝 떨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 그런데 페디가 5차전 아예 공을 안던지는 건 아니다. 강인권 감독은 5차전을 앞두고 "페디가 100% 컨디션은 아니다. 다만 오늘 경기 불펜에서 대기는 한다. 던지는 상황을 보고, 투입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수원에는 아침부터 많은 비가 내렸다. 경기 개최 여부가 불투명했다. 하지만 경기 시작을 앞두고 비가 그쳤다. 많이 지친 NC는 비가 와 경기가 취소되는 게 유리한 상황. 물론 아직 비 변수는 남아있다. 오후 3~4시경 다시 비예보가 있다. 이 비가 수원에 어떻게 내리느냐에 따라 양팀의 희비가 많이 엇갈릴 수 있다. 여기에 페디 변수까지 더해졌다.
수원=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