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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잠실 빅보이' 거포 유망주 이재원이 끝내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승선하지 못했다.
포수로는 박동원, 허도환, 김범석까지 3인 체제로 나선다. 내야수는 문보경, 정주현, 오지환, 김민성, 손호영이 이름을 올렸고, 외야수는 신민재, 문성주, 안익훈, 박해민, 김현수, 오스틴 딘, 홍창기, 최승민이 등록된다.
주목할 부분은 김범석, 손호영의 합류와 이재원의 탈락이다. 거포 유망주인 이재원은 지난 시즌을 마치고 상무 야구단에 입대할 예정이었지만, 신임 염경엽 감독의 설득 끝에 1년 더 도전에 나섰다. LG가 앞으로 키워야 할 대형 유망주인만큼 1년 더 함께 하면서 기회를 노리자는 듯이었다.
LG 코칭스태프는 이재원의 한국시리즈 승선 여부를 두고 고심하다가 대주자 요원인 손호영을 선택했다. 신인 포수 김범석의 합류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최근 감이 좋아 원포인트 대타로서 활용할 수 있다.
한편 KT는 플레이오프 엔트리에서 변화 없이 가져갔다.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강백호는 제외됐다. 투수 고영표, 김민, 엄상백, 배제성, 윌리엄 쿠에바스, 이상동, 주권, 손동현, 웨스 벤자민, 김영현, 박영현, 김재윤. 포수 장성우, 김준태, 강현우. 내야수 오윤석, 박경수, 김상수, 황재균, 이상호, 이호연, 박병호, 신본기. 외야수 송민섭, 조용호, 문상철, 앤서니 알포드, 배정대, 김민혁, 정준영이 이름을 올렸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