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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이젠 '본고장' 미국의 레전드 반열에 오르는 모양새다.
올 시즌에도 이도류 활약은 눈부셨다. 오타니는 투수로 10승5패, 평균자책점 3.14를 기록했고, 타자로는 타율 3할4리 44홈런 95타점의 성적을 올렸다.
2021년 MVP 수상 당시 오타니를 역대 14위로 평가했던 MLB닷컴은 올해 평가에서 "누구도 오타니 같은 업적을 세우지 못했다"면서도 "다만 부상 여파로 시즌 마지막 달에 거의 뛰지 못했다"고 촌평했다.
본즈는 당시 73개의 홈런으로 내셔널리그 MVP에 올랐다. 개인통산 MVP 7회 및 역대 한 시즌 최다 홈런 1위 기록을 갖고 있다. MLB닷컴은 2004년(3위), 2002년(5위), 2003년(30위), 1993년(37위), 1990년(41위), 55위(19992년)에도 본즈의 이름을 올렸다. 다만 본즈는 현역 시절 금지약물 복용 사실이 드러나 명예의 전당엔 입성하지 못했다.
역대 MVP 전체 2위는 밥 깁슨이 선정됐다. 깁슨은 1968년 304⅔이닝을 던져 22승 9패 평균자책점 1.12, 268개 탈삼진을 기록했다. 이 시즌에 완봉승만 13차례나 기록했다.
현역 선수 중엔 2022시즌 62홈런으로 아메리칸리그 MVP에 오른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7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