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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미국 언론이 보스턴 레드삭스에 이정후를 영입하라고 조언했다.
버두고는 올 시즌 우익수로 풀타임 소화하며 142경기에 출전했다. 타율 0.264 출루율 0.324 장타율 0.421에 13홈런 54타점을 기록했다.
버두고는 두 자리 홈런을 기록한 시즌이 4회지만 15홈런을 넘긴 적은 한 차례도 없다. 한 시즌 최다 홈런이 13개다. 그렇다고 도루를 10개씩 하는 선수도 아니다. 도루 커리어하이가 6개다. 최근 3시즌 연속 OPS(출루율+장타율) 0.800을 넘기지 못했다. 코너외야수로 공격력이 아쉽다.
CBS스포츠는 버두고를 팔아버린 뒤 '중견수 재런 듀란을 코너로 돌리고 진정한 중견수를 데리고 와야 한다. 듀란은 달리기가 빠르지만 수비력은 평균 이하로 평가된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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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스포츠는 'FA 시장은 중견수가 풍부하다. 키어마이어가 이름값은 가장 높다. 그러나 한국의 이정후가 가장 큰 상승 동력을 가지고 올 수 있다'라고 기대했다.
미국 언론들은 이미 이정후를 2024년 신인왕 후보로 평가하고 있다. 레드삭스 외에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뉴욕 양키스 등이 외야수 보강에 혈안이 된 상태다.
이정후는 연평균 1000만달러(약 130억원) 수준의 계약이 예상된다. 이정후의 예상 몸값으로 ESPN은 5년 6300만달러(약 835억원), 디애슬레틱은 4년 5600만달러(약 740억원), 메이저리그 트레이드루머스(MTR)은 5년 5000만달러(약 660억원)로 평가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