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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최지민(20)은 2023년 KIA 타이거즈의 '히트상품'으로 손색이 없다.
지난해만 해도 상상할 수 없는 그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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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최지민의 길을 따라가는 투수가 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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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실전 경험만 쌓는 무대가 아니다. KIA는 김기훈을 호주에 보내기 전 새롭게 합류한 정재훈 이동걸 투수 코치로부터 투구 디자인 및 제구를 가다듬는 작업을 했다. 김기훈이 그동안 강력한 구위를 갖추고 있음에도 이를 효율적으로 활용하지 못했던 부분에 초점을 맞췄다.
1군 데뷔 첫 해 선발 요원으로 활약했던 김기훈은 이듬해 불펜으로 보직을 옮겼다.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친 2022시즌 막판 팀에 합류해 좋은 모습을 보여 기대감을 높였지만, 올 시즌 29경기 31⅓이닝 평균자책점 4.60으로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탈삼진 26개를 잡는 동안 37개나 내준 볼넷이 문제였다. 새 시즌 활약을 위해선 제구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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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