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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의 우완 투수 라울 알칸타라(32)는 '코리안 드림'을 이뤘다. 그는 2020년 KBO리그 최다승 투수다. 31경기에 등판해 198⅔이닝을 던졌다. 20승2패, 평균자책점 2.67. KT 위즈 소속으로 2019년 기록한 11승까지 2년간 '31승'을 기록했다.
올해 두산으로 복귀한 알칸타라는 31경기에 나가 13승7패-2.67을 기록했다. 일본에선 'KBO리그 거품' 얘기가 나왔다. 한일 프로리그의 수준차를 확인한 셈이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6년을 뛴 베르하겐은 2019년 일본으로 건너왔다. 니혼햄과 연봉 1억1000만엔에 계약했다. 인센티브가 따로 있었다.
첫해 18경기에 선발로 나가 8승6패-3.22. 성공적인 시즌을 만들었다. 한 차례 무4사구 완봉승도 올렸다. 그해 1억3000만에 재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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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전반기엔 고관절이 안 좋아 주춤했지만 후반기에는 강력했다. 후반기 평균자책점 1.65. 두 번째 시즌에 20경기에 나가 5승8패-3.84를 마크했다.
니혼햄에서 두 시즌을 보낸 베르하겐은 2022년 메이저리그로 건너갔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2년 계약했다.
미국에선 선발이 아닌 불펜투수로 던졌다. 2022년 19경기에 등판해 3승1패3홀드-6.65를 기록했다. 21⅔이닝을 소화했다. 지난 시즌엔 60경기에 나가 61이닝을 책임졌다. 5승1패14홀드-3.98을 올렸다.
메이저리그 경력을 추가하면서 연봉이 뛰었다. 3년 전보다 3배 가까이 오른 3억5000만엔(약 32억원)에 계약했다.
2년 연속 퍼시픽리그 꼴찌를 한 니혼햄은 이번 겨울 공격적으로 전력을 끌어모으고 있다. 베르하겐까지 외국인 선수 8명을 확보했다.
지난주에는 메이저리그 통산 '108홈런'을 친 외야수 프란밀 레예스(29)와 연봉 100만달러에 계약했다. 레예스는 2019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소속으로 37홈런을 때렸다. 그는 이번 도미니카 윈터리그에서 41경기에 출전해 9홈런-34타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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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