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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오리아(미국 애리조나주)=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유격수 전격 복귀!
훈련 시작 전 만난 김하성은 "포지션 변동이 있을 것 같다"고 언급했다. 출근 뒤 마이크 쉴트 감독과 대화를 나눈 눈치였다. 하지만 구단, 감독이 공식 발표를 하기 전이라 조심스러웠다. 김하성은 "훈련을 지켜보시면 알게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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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에게는 엄청난 이득이 될 수 있다. FA를 앞둔 시즌이다. 메이저리그에서 같은 공격력이라면, 유격수냐 2루수냐에 따라 가치가 하늘과 땅 차이로 커질 수 있다. 당연히 수비가 어려운 유격수가 더 좋은 대우를 받는다. 지난 시즌 골드글러브를 수상하며 전국구 스타로 발돋움한 김하성이기에, 리드오프-유격수로 활약하면 1억달러를 훌쩍 뛰어넘는 계약을 따낼 확률이 매우 높아진다. 경쟁이 붙는다면 2억달러 가까운 돈을 벌 가능성도 생긴다.
또 시즌 중 우승 경쟁팀에 트레이드 가능성도 높아질 수 있다. 선수 가치가 올라갈 수 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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