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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오리아(미국 애리조나주)=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김하성의 유격수 복귀, 존경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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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의 포지션 변경, 자존심 상할 수 있는 일이다. 2루도 힘든 포지션이지만, 수비의 꽃은 유격수다. 선수 가치가 달라진다. 보가츠 입장에서는 '좌천'된 것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결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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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트 감독은 지난 겨울 카리브해 휴양지 아루바에서 보가츠를 직접 만나 포지션 변경에 대한 대화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날 훈련에 앞서 보가츠에게 최종 통보를 했다.
쉴트 감독은 김하성에 대해 "우리에게는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김하성이 있다. 다시 유격수 자리로 돌아가 뛸 수 있다는 자체가 존경스럽다. 팀에 많은 도움이 된다. 보가츠와도 김하성에 대한 얘기를 공유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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