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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10승 투수'보다 더 큰 걸 바라봤으면 좋겠다."
메이저리그 팀, 그것도 시즌 개막을 앞두고 100% 컨디션으로 임하는 타자를 실전으로 만나는 건 프로 인생에 한 번 올까 말까 한 기회다. 국내 팬들에게도 최고 유망주로 언젠가 미국 무대에 도전장을 낼 수 있는 재목으로 꼽혀온 문동주가 빅리그 타자들과 맞대결 하는 모습은 흥미진진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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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투수인 문동주가 팀 코리아에서 투구하는 데 시기적으로 문제는 없다. 시즌 개막 직전이라는 점에서 무리할 필요는 없지만, 100% 투구가 불가능하진 않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중 어떤 팀과 맞대결에 등판할지는 미지수. 한화 최원호 감독은 "어차피 전력으로 던질 수 있는 시기다. 아무래도 메이저리그 선수들 상대로 던질 수 있는 기회가 흔한 건 아니지 않나. 던질 수 있는 투구 수 안에서는 100% 피칭을 하면서 테스트를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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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리거를 상대로 시험에 나설 KBO리그 신인왕,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모두의 시선이 문동주를 향하고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