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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메이저리그에 남아 있지 왜 왔어' 12년 전에는 투수와 타자로 맞대결을 펼쳤던 류현진을 오랜만에 만난 이승엽 감독이 활짝 웃으며 후배의 복귀를 반겼다.
미국 진출 전 마지막 시즌이던 2012시즌 류현진은 KBO리그 최고 타자였던 이승엽(당시 삼성 라이온즈)과 11번이나 맞붙었다. 결과는 11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4삼진 타율 0.182. 투수 류현진의 완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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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과 이승엽 감독은 추억이 많다.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함께 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당시 타격 부진에 마음고생이 심하던 이승엽 감독은 일본과의 4강전 8회 역전 투런포를 날리며 대한민국을 결승행으로 이끌었다. 경기 종료 후 후배 류현진은 선배 이승엽과 뜨거운 포옹을 나누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세월이 흘러 감독이 된 이승엽은 돌아온 후배 류현진과 대화를 나누며 잠시 추억에 잠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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