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과 LG의 경기. LG가 4대2 역전승을 거뒀다. 마무리 유영찬과 박동원 포수가 기뻐하고 있다. 잠실=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4.6.5/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과 LG의 경기. 6회말 2사 2루 홍창기가 1타점 안타를 친 후 기뻐하고 있다. 잠실=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4.6.6/
[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LG 트윈스가 선두 KIA 타이거즈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LG는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주중시리즈 3차전에서 8대4로 승리, 시리즈 위닝을 달성했다.
이로써 LG는 지난 5월 24~26일 NC 다이노스전을 시작으로 SSG 랜더스, 두산 베어스, 키움 히어로즈까지 4개 시리즈 연속 위닝, 최근 10경기 8승2패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즌 36승(2무25패)째를 올리며 1위 KIA 타이거즈(36승1무24패)를 0.5경기 차이로 맹추격했다.
반면 키움은 36패(23승)째를 기록하며 순위표 맨 아랫자리를 유지했다.
경기전 염경엽 LG 감독은 '범바오' 김범석의 2군행에 대해 "매주 포수로 3경기, 지명타자로 3경기 뛰게 할 생각이다. 한번쯤 (2군에)내려줄 때도 됐다. 분석이 많이 됐다"고 했다. 육성에서 등록 선수가 되면서 첫 1군 등록의 기쁨을 맛본 최명경에 대해선 "1군 동행에서 평가가 좋았고, 외야 내야가 다 되는 선수다. 문성주와 비슷한 스타일"이라고 설명했다.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과 LG의 경기. LG 선발투수 손주영이 투구하고 있다. 잠실=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4.6.6/
홍원기 키움 감독은 도슨에 이어 김혜성마저 부상으로 빠진 현실에 한숨을 내쉬었다. 그래도 이날 역시 육성 꼬리표를 떼고 등록 선수가 되면서 첫 1군 등록, 선발출전의 기쁨까지 맛본 '최강야구' 출신 원성준에 대해 "수비는 외야로 전향한지 얼마 되지 않았다. 타격은 기대하고 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