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4회에는 강백호의 볼넷 출루에 이어 오재일의 2루타, 장성우의 1타점 적시타로 3-1로 뒤집었다.
1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롯데의 경기. 5회 솔로홈런을 날린 롯데 손호영. 수원=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4.06.18/
KT는 이어진 무사 1루 찬스에서 이호연의 번트 때 장성우가 2루를 지나 3루를 노리다 횡사, 분위기를 놓치는듯 했다. 5회초 롯데 손호영이 28경기 연속 안타를 솔로포로 장식했다.
5회말 2사 후 터진 로하스의 홈런으로 4-2로 앞서나갔던 KT는 6회초 다시 2실점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선발 엄상백이 흔들리며 최항에게 볼넷, 황성빈 고승민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1실점, 나승엽의 병살타 때 황성빈이 홈을 밟으며 4-4.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1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롯데의 경기. 6회 1타점 3루타를 날린 KT 오윤석. 수원=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4.06.18/
하지만 KT는 6회말 1사 1루에서 오윤석의 1타점 3루타가 결승타로 이어졌다. 롯데 좌익수 레이예스의 무리한 다이빙 캐치 시도 때 뒤로 공이 빠지면서 타구가 좌측 담장까지 가는 사이 오윤석이 3루까지 내달렸다. 이어 한현희의 폭투로 오윤석이 홈을 밟으며 6점째를 뽑았다.
KT는 엄상백이 6이닝 4실점 8K로 역투했고, 박시영 김민 박영현이 1이닝씩 책임지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엄상백은 시즌 6승을 달성했고, 박시영은 시즌 첫 홀드를 기록했다. 김민은 최근 7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상승세를 이어갔고, 박영현은 시즌 7세이브?를 올렸다.
1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롯데의 경기. 투구하는 KT 박영현. 수원=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4.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