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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2024 프로야구 올스타전 최다 득표에 빛나는 KIA 타이거즈 정해영이 올스타전 마운드에는 서지 못하게 됐다.
경기전 만난 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은 "느낌이 안 좋아서 딱 멈춘게 천만다행이었다.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지점에서 멈췄다"고 설명했다. 남은 9경기를 쉬고, 올스타 브레이크까지 충분한 휴식을 보내면 회복할 수 있는 수준의 부상이다.
다만 올스타전 등판은 무리라는 판단을 내렸다. 정해영이 올해 139만 6077표를 득표하며 팬투표 전체 1위를 차지한 상황이라 많은 고민을 거쳤지만, 경기에 뛸 수 없다는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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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는 상황에 맞게 전상현 최지민 장현식 등을 두루 활용할 예정. 이번주 비 예보가 많아 7~9회 운영을 다르게 가져갈 수도 있다. 이범호 감독은 "지금 확실하게 컨디션이 올라온 선수는 없다. 경기 보면서 구위가 좋으면 밀어붙이고, 조금 어렵다 싶거나 볼 개수가 많아지면 바꾸고, 천적이 있다거나 하면 바꾸고 하는 식으로 여러가지 고민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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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